최고 90cm로 예보되는 기록적 폭설이 26일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했다.
인구 6000만 명 이상이 사는 미국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등 5개 주가 동시다발로 주 차원의 '비상 상황'을 발령했다.
항공기 6000여 편의 운항 계획이 취소됐다. 대중교통 단축과 운전금지령이 내려졌으며, 각급 학교는 이날 조기 하교에 이어 27일 휴교를 결정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기상청(NWS)은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북동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이라며 '눈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최악의 상황이 우려되는 곳은 뉴욕과 보스턴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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