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닉스, 장기적·구조적 이익 성장 기대"-삼성

입력 2015-01-26 07:24
[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26일 세코닉스가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성장 동력을 확보해 장기적인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종욱 연구원은 "세코닉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카메라렌즈 모듈 비중이 60% 로 높지만 고객과 산업군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5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비중이 늘어나는 등 고화소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렌즈 시장에서도 올해 세코닉스를 포함한 선택과 집중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베트남 공장이 4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하면 인건비 비중이 높은 검사 공정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성장 동력인 카메라모듈의 현대차그룹 내 점유율도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어라운드뷰, 차선이탈 경보장치용 카메라 등 자동차용 카메라 장착수 증가가 가시화되며 산업 수요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성장 동력 확보와 원가구조 개선 등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돼 주가 역시 장기적인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그는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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