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리/김주완 기자 ]
<복지 확대에도 증세 없다던 정부…세금폭탄 반발에 허둥지둥>(21일자), <‘연말정산 대란’ 부른 3無>(22일자) 등 2014년도 연말정산 논란과 문제점을 다룬 한국경제신문 기사가 인터넷 뉴스공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납세자 반발에 놀란 정부와 여당이 21일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일부 세액공제 항목을 수정해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한 뒤에도 ‘오락가락 조세정책’을 질타하는 네티즌 댓글이 끊이지 않았다. “무분별한 복지정책이 결국 화를 부르는구나” “보편적 복지를 지금 수준의 반으로 줄여야 한다” 등의 과도한 무상복지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초기에 솔직하게 말하고 빨리 수습했으면 이 정도로 여론 악화는 안 됐을 텐데”라는 비판도 잇따랐다.
20일부터 3회에 걸쳐 연재한 ‘갈 길 먼 사물인터넷(IoT) 코리아’ 시리즈도 화제가 됐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올바른 정책을 세워 선제적으로 실질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네티즌 의견이 줄을 이었다. “국회와 정부가 바뀌지 않으면 ‘우물 안 정보기술(IT) 강국’에 머무르게 될 것”이란 우려도 많았다. “한국은 국회와 정부가 규제 등으로 발목을 잡고 있다가 다른 나라가 골인 지점에 들어가려는 찰나에 풀어준다”는 불만과 “한국이 살 방법은 중소기업 창업 육성”이란 제언이 눈에 띄었다.
전설리/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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