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올해 영업익 207% 증가…수주 행렬"-하나

입력 2015-01-23 08:20
[ 권민경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엑세스바이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70%, 207%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 호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국제기금인 글로벌 펀드의 예산이 92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펀드 내에서 말라리아와 결핵(TB) 지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추가 수주 발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말라리아 진단키트(RDT) 매출은 작년보다 14% 늘어난 118억원, 올해 연간 매출은 33% 증가한 484억원이 될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신제품 G6PD 바이오센서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RDT 매출도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G6PD 바이오센서의 경우 3분기부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HPV 매출은 1분기 라틴아메리카와 국내에서 주로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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