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분기 실적 '눈높이' 부합 예상-신한

입력 2015-01-23 07:45
[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텔레콤에 대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눈높이와 비슷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4908억 원, 연결 매출액은 3.5% 늘어난 4조45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4990억 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단통법이 시행됐지만 대리점 리베이트가 예상보다 소폭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2조2700억 원, 매출은 6.0% 늘어난 18조4000억 원이다.

성 연구원은 "큰 틀에서 보면 단통법의 시행으로 마케팅비가 지난해에 비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입자 1인당 월별 매출액(ARPU)도 올해 최소 3% 이상 증가, 매출이 늘고 비용은 통제돼 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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