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가음 꿈에그린③구성] 장미공원 연계한 조경설계…녹지율 40%

입력 2015-01-22 08:32
건폐율 13%대로 낮아 동간 간섭 최소화
지하주차장 100% 설계…가구당 1.6대 주차
전 동 필로티 설계로 저층 가구 사생활 보호



[창원=최성남 기자] '창원가음 꿈에그린'은 단지와 접해 있는 장미공원과 연계성을 살려 단지 절반 가까이를 조경 공간으로 설계한다. 단지 중앙에 대규모 중앙광장과 테마를 갖춘 산책로 등을 만들어 하나의 대형 공원처럼 단지를 꾸밀 계획이다.

단지에 넓은 조경 공간이 확보된 데에는 지상의 주차 공간을 100% 지하화(상가 주차시설 일부 제외)했기 때문이다. 주차장이 지하로 들어가면서 단지 지상의 보행자 안전성이 높아지고, 조경 공간이 넓어진 것이다. 단지의 조경면적은 1만5740㎡로 대지면적(39301㎡)의 40% 이상이 조경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하주차장은 가구당 1.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대형 차량 보유자나 운전에 서툰 초보운전자를 배려해 일반적인 주차폭(2.3m) 보다 넓은 2.4m의 광폭 주차가 30% 적용된다.

단지 중앙에는 장미공원과 연계한 널찍한 녹지공원인 에코파크를 조성하고, 입주민이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인 카사파크도 들인다. 어린이 놀이터와 휴게시설, 수변시설은 입주민 휴식 공간인 에코맘스카페와 연계 형태로 설계해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주거동 바닥 면적이 대지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도 13.7%로 낮아 동간 간섭이 최소화되며 중앙광장을 마주 보는 주거 동 사이의 동간 거리는 최대 107m까지 확보된다.

저층부 가구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든 동에 기둥을 세워 공간을 비우는 필로티 설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필로티 높이가 4.2m 가량 되면서 사실상 1층 가구는 일반적인 아파트의 3층 이상에 배치된다고 보면 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거동은 채광에 유리하게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남동과 남서향의 비율이 각각 80%, 20%로 확보돼 있다. 6개의 주거동 상층부에는 태양광발전시스템(60kw)을 도입해 공용부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단차를 활용한 커뮤니티 시설 배치도 눈길을 끈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등은 자연채광이 가능해 입주민은 단지의 녹지를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스크린골프장을 갖춘 실내골프연습장도 조성되며 그밖에 남여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의 학습공간도 마련한다.

보육시설과 경로당 시설은 별동으로 배치해 일반적인 커뮤니티와 동선을 분리해뒀다. 주출입구 경비실 옆에는 셔틀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인 스쿨스테이션을 설계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배려했다.

창원가음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는 오는 23일 성산구 상남동 77-4번지 리베라 컨벤션 인근에 문을 연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2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월 9~11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1666-7490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