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경협株, 통일부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강세'

입력 2015-01-21 09:34
[ 노정동 기자 ] 남북경제협력 관련주(株)가 통일부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 이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통일부는 "통일 준비를 위해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남북 경제공동체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재영솔루텍은 전날보다 75원(4.60%) 오른 1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영솔루텍은 개성공단 입주업체다.

또 현대상선과 에머슨퍼시픽도 각각 2.99%와 2.09%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고,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에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로만손, 이화전기, 광명전기 등도 뛰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 향후 통일 시대를 대비해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호혜적 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외국 기업 유치, 통관 합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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