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21일 지난해 SKC계열사로 편입된 바이오랜드에 대해 중국 공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바이오랜드는 B2B 영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안정적인 회사"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771억원, 영업이익은 24.2% 늘어난 16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 4개의 생산공장과 중국현지법인, 베트남합작법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 국내 오창공장과 중국 해문공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창공장은 바이오제품·의약품원료를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미래성장성이 높은 인공각막, 히알루론산, 마스크팩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해문공장은 작년 6월에 준공,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하 연구원은 "오창공장의 경우 지난해 영업흑자로 추정한다"며 "해문공장은 작년 매출이 10억원 미만이지만 올해부터는 매출이 늘고, 내년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로서는 해문공장을 통한 바이오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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