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은 20일 부산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과 상품 등 4억5000여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과 성품은 ‘한부모가정 여름휴가보내기’, ‘쪽방거주민 냉방용품 지원’, ‘육아용품대여점 개소’ 등 여러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세정이 1999년부터 매년 진행한 성금과 성품은 현재까지 누적금액이 총 60억원에 이른다.
세정나눔재단은 19일에도 ‘2015년 세정나눔재단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부산 금정구 세정 본사에서 열고, 고교생 15명과 대학생 12명에게 3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세정나눔재단의 박순호 회장은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힘들어지는 이웃들을 기억하고 돌아봐야 한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과 저소득층을 돕는데 재단이나 그룹차원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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