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도입한 광고플랫폼, 추천인 제도로 앱 추천시 추가포인트 부여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지난 2011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그 중 하나로 공유경제를 꼽았다.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를 의미한다. 재화를 소유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효율을 높이고, 구매자는 싼 값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공유경제를 접목시킨 대표적인 사례는 숙박공유형 플랫폼인 미국의 에어비앤비(Airbnb), 우리나라의 코자자(Kozaza) 등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광고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공유경제 시스템을 모바일에 도입한 신개념 앱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퍼스트콜(대표 조수연)에서 선보이고 있는 리워드 앱 '프로필콜(Profilecall)'이 그 대표적인 공유경제 앱이다. 프로필콜 앱은 SNS 프로필 공유를 통해 자선단체와 기업의 브랜드 홍보를 돕고 이용자들에게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앱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여러 기업이 제공한 광고이미지 중 회원이 직접 원하는 광고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선단체, 뷰티, 패션 등 본인이 관심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소비자가 직접 골라SNS 프로필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이에 해당 회원의 지인들은 노골적이지 않은 광고를 부담없이 접할 수 있어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는 프로필콜만의 독자적인 이미지 비교검색 솔루션을 통해 광고이미지 교체와 게시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으며, 개인회원에 대해서도 프로필 게재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프로필콜의 랜딩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업의 이미지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추천인 제도를 도입, 추천한 회원의 경우에는 활동 포인트와 별도로 10%의 포인트를 추천인에게 지급하고 있다.
프로필콜 관계자는 "SNS는 이용 시간 등에 제한이 없어, 프로필콜을 통해 광고를 진행하면 24시간 네트워크에 연결된 지인에게 반복 노출되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기업은 SNS라는 네트워크 전파력과 노출효과의 확산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내가 선택한 광고를 공유하는 것만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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