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특허청, 건설분야 특허 관련 업무협약

입력 2015-01-19 15:51
<p style='text-align: justify'>건설분야는 기술개발 장려 정책으로 특허와 신기술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대다수 업체들이 양적 성장 위주로 경쟁한 탓에 실제 기술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해 국내 건설기술 수준은 미국의 73%에 불과한 실정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일부 건설특허는 실질적인 기술개발보다는 입찰자격획득, 수의계약 등 수주 수단으로 오용되면서 특허의 질적평가 및 검증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더욱이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모색이 절실하나,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건설한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런 시점에서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건설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우리 건설업계가 선진국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수주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양부처간 긴밀한 협력 및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되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주요 협력분야는 우수 건설기술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특허와 신기술의 창출, 활용 역량 강화, 지식재산 교육, 홍보 등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국토부 서승환 장관은 '양 부처간 협력은 중동, 동남아 외에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해외수주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국내 건설관련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허청 김영민 청장은 '특허청은 산업별 특허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분야 특허경쟁력 제고방안이 구체적인 실행력을 담보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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