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 탑승객 120명이…

입력 2015-01-19 09:41
강원도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 40분께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스키장에서는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리프트에 탑승하고 있던 120여 명의 탑승자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관리자의 실수로 밝혀졌다. 상급자용 슬로프 장비에 과전류가 흘러 퓨즈가 나가면서 리프트가 정지되자 관리자가 비상전동기체제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조작을 실수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하이원 리조트 측은 "브레이크 조작 실수로 뒤로 밀린 것이고, 구조를 필요로 하는 상황은 아니었다"면서 "탔던 곳으로 다시 내려가 안전하게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 인명 피해 발생하지 않아 천만 다행",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 하이원 리조트 가지 말아야겠네.",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 스키도 무서워서 못 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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