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코스피지수가 60개월 이동평균선인 188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880선을 밑돌면 1770선이 이후 유일한 지지선이며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동환 연구원은 "그러나 유가 및 러시아 주식 시장 급락세가 진정된 가능성이 높은 점, 독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 등이 지수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의 하락은 정점을 통과했을 것이란 판단이다. 추세 및 지표에서 모두 의미 있는 저점 신호가 확인됐지만, 이례적인 가격급락 이후에는 반드시 특정 가격대에서 여러차례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유가는 2개월 이상 박스권을 형성하며 바닥을 다질 것이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유가가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서 유가 관련 경기민감주는 단기매매 관점이 유효하다"며 "지수가 상승 반전한다면 충분한 휴식을 거친 주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 네이버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네이버와 SK하이닉스는 기간 및 가격조정으로 중기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을 해소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