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상장심사위원회 통과하면 이르면 3월 상장
올해 IPO 시장 가늠하는 첫 시험대
이 기사는 01월16일(10: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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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NS쇼핑이 다음 달 상장 심사에 재도전한다. 이번에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 올해 공모규모 1000억원이상 '대어' 중 첫 테이프를 끊게 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해 말 NS쇼핑 상장 심사를 속개한 데 이어 이날 회사측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있다. NS쇼핑은 다음 달 초 상장심사위원회를 통과하고 공모절차를 거쳐 이르면 3월 중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쇼핑은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8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내부통제 문제를 이유로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NS쇼핑이 다음 달 상장심사위원회를 통과하게되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2호이자 IPO대어 1호가 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1호는 지난해 말 상장 심사를 통과한 자동차용 금형업체 세화아이엠씨가 대기 중이다. 세화아이엠씨의 공모규모는 200억원에 그치기 때문에 시장에선 NS쇼핑이 올해 공모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NS쇼핑의 공모규모는 1800억원 수준이다. 우리블랙스톤PE(14.84%)와 신한BNP파리바(7.16%)가 구추매출 하는 구조다. 희망공모가액 주당 21만~24만원을 기준으로 예상시가총액은 7000억~8000억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초대형 공모주는 없지만 NS쇼핑을 필두로 이노션, 롯데정보통신 등 대어들이 대기중이어서 IPO 활황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NS쇼핑의 분위기가 올해 초반 IPO시장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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