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허영생·김규종·김형준 뭉친다…'완전체'는 아직

입력 2015-01-17 06:04
수정 2016-10-28 00:09
'슈퍼스타(SS) 5명(5)은 영원히(0) 하나(1)'라던 SS501이 5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만 김현중과 박정민이 빠진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의 '301'체제다.

사실상 해체된 SS501의 멤버 김형준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영생, 김규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형준은 이와 함께 "오랜만에 같이 공연하네. 301크로스"라는 말을 덧붙이며 일시 재결합을 예고했다.

김형준의 소속사 SH엔터테인먼트 역시 "허영생이 근무 중인 서울경찰홍보단이 17일 '뮤지컬&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이 무대에 김형준, 김규종, 허영생이 함께 오른다"고 전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의 결합은 서울경찰홍보단에서 복무 중인 허영생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약 5년여 만에 SS501 출신의 세 멤버가 한 무대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이 공연은 수익을 위한 공연이 아닌 무료 콘서트이며, 이들은 두 곡 정도 부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SS501의 '완전체' 결합은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김현중과 박정민이 참석하지 못하는 것. 김현중은 지난해 폭행사건 이후 자숙 중인 상황이며 박정민도 목과 허리통증으로 치료 중이다.

때문에 SS501 팬들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 이들은 "SS501 완전체, 언제 볼 수 있을까요", "SS301이어도 돼요.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만이라도 반갑습니다",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이라도 보네요. 다음엔 꼭 다섯을 함께 보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SS501은 2005년 싱글 음반 'SS501'로 데뷔한 이후 'Snow Prince', 'Love Like This', 'U R Man'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DSP미디어와 계약 만료 이후 멤버들의 둥지가 갈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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