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재배적지 표기된 전자기후지도 완성

입력 2015-01-16 13:57
<p>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1980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의 기온, 강수량, 일조시간 등 기상조건과 동해발생 온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주요 품종에 따른 재배적지, 동해발생 극저온 등을 나타내는 전자기후지도를 완성했다.</p>

<p>전자기후지도의 제작은 최근 충북지역이 겨울철 혹한에 의하여 뜻하지 않은 과수 동해 피해를 보고 있는데, 통계에 의하면 2011년 763ha, 2013년 1,490ha가 발생하는 등 경제적 피해가 최대 330억원에 달하여 과수 안전재배지대 설정이 시급히 요구된 이유다.</p>

<p>전자기후지도에는 충북 각 지역에 따른 4개 품종별(사과, 배, 복숭아, 포도)안전재배지역이 등급별로 분류되어 있어, 한눈에 안전재배 지대와 위험지대의 구분이 가능하다.</p>

<p>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재웅 박사는 '현재 완성된 주요 과수에 대한 동해 위험도와 재배적지 전자기후지도를 앞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통하여 각 농가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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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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