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KAIST는 2014년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신승호 강원대 총장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4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KAIST 총동문회가 1992년부터 매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학교 명예를 빛낸 동문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박성욱 대표는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획기적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초미세 공정 D램을 성공적으로 개발·양산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반도체 산업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승호 총장은 광(廣)정보처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인력 육성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강원대 총장으로 재직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모델을 만들어 온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규호 원장은 분리막 분야 선구자. 국내 분리막 기술 발전에 앞서 왔다. 국내외 산학연 협력과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국내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최문기 전 장관은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연구·개발(R&D)을 이끈 연구자이자 교육자, 경영자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공헌했다. 최근엔 미래부 초대 장관을 맡아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되는 2015년 KAIST 신년교례회에서 함께 열린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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