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다희 징역형, 걸그룹 글램 해체…이지연 母, 딸 실형선고에 하는 말이…

입력 2015-01-16 01:35

걸그룹 글램이 결국 해체됐다.

걸그룹 글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5일 한 매체를 통해 "글램이 해체됐다. 최근 계약 해지를 했다"고 해체 소식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최근 계약해지를 요청했고 회사가 받아들여 결국 상호해지를 결정했다. 앞으로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추후 활동에 대해서는 개인이 결정할 몫"이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부장판사)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에게 징역 1년 2월, 김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다희는 항소를 결정했으며, 다희 측 관계자는 15일 한 매체를 통해 "재판에서 다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서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항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희와 이지연의 입장은 또 다를 수 있는데, 이번 판결은 다희와 이지연이 너무 '하나'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이지연의 동기가 배신감이었는지, 금전 문제였는지 여부는 다희와는 별개"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걸그룹 글램 해체 이지연 다희,왜 이런 일이", "걸그룹 글램 해체 이지연 다희, 이병헌 실망이다", "걸그룹 글램 해체 이지연 다희, 멤버들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연의 모친이 심경을 밝혀 화제다.

이지연의 모친은 "억울한 부분을 다 제쳐두고 딸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서 나왔던 얘기들로 이병헌 씨에게 본의아닌 피해를 입힌 점 죄송하다. 절대로 의도한 게 아니었는데 오해가 있었다면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며 "딸이 4개월 째 갇힌 상황은 안타깝지만 이민정 씨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다시는 우리 딸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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