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시장 화재
도곡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15일 오후 3시 25분경 분당선 한티역 인근 도곡시장 내 1층 화장품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35대와 소방관 125명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화재가 난 곳이 상가 밀집지역이라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36분에 화재대응 1단계, 10분쯤 뒤인 오후 3시46분에 화재대응 2단계 등을 발령했으며 화재 발생 이후 40여 분이 지난 오후 4시4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4시1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도곡시장 상인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불이 빠르게 번져 해당 구역의 5개 점포가 모두 불에타고 6개 점포가 부분적으로 손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구역의 점포들이 모두 합판과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가건물이어서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건물 사이 공터의 폐자재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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