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뉴 벨로스터' 시판…"엔진음 마음대로 바꾼다"

입력 2015-01-15 11:32
수정 2015-01-15 13:38

현대자동차는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를 적용한 '더 뉴 벨로스터'를 오는 16일부터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의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행 모드별(다이나믹, 스포티, 익스트림) 엔진 음량, 음역대별 음색, 가속페달 반응도를 정밀하게 조작해 다양한 종류의 엔진음을 낼 수 있다. 운전자가 직접 고른 엔진음은 '나만의 엔진사운드 리스트'에 최대 6개까지 저장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벨로스터에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 개선(16bit→32bit) △차량 전복 시 에어백을 작동시켜 전복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롤오버 센서' △블루링크 2.0을 탑재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1.6 터보 GDi를 탑재한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 모델에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해 연비를 높였다. 디스펙 모델의 복합연비는 12.3km/ℓ로 기존 모델보다 4% 향상됐다. 또 △메탈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고탄성 페인트 그립 핸들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또 벨로스터 전 모델에 다즐링 블루, 커피빈, 미스티베이지 컬러를 추가하고, 디스펙 모델에는 무광 외장컬러 2종(애시드 카퍼, 블루스프린터)을 더했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유니크 모델 1995만원 △PYL 모델 2095만원 △PYL DCT 모델 2155만원 △디스펙 모델 237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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