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주목' LG G플렉스2, 30일 3밴드 LTE-A 국내 출시

입력 2015-01-15 10:47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플렉스2를 오는 30일 국내에 출시한다.

G플렉스2는 지난 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됐다.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최신형 스마트폰이다. 오는 22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국내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64비트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통해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을 요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여유롭고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LG G플렉스2’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제너럴 아이디어 대표이자 유명 디자이너인 최범석 디자이너를 ‘LG G플렉스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제품 개발 기간부터 커브드 디자인에 대한 견해와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에 힘을 보탠 핵심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 제품의 미학적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22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소감을 밝힌다.

앞선 CES 2015에서 G플렉스2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 Today의 자회사인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울트라 올레드TV에 이어 G플렉스2를 에디터스 초이스 제품으로 선정했다. 유력 IT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Trends)도 G플렉스2를 최고 모바일 제품(Best Mobile)으로 꼽았다. 테크레이더(TechRadar)도 마찬가지였다.

G플렉스2는 2013년 11월 세계 최초 상하 곡면(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G플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5.5인치 풀HD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보다 안정된 그립감과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전면과 후면에 각기 다른 값의 곡률을 적용했다. 전면은 전작과 동일한 700R을 적용했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 손에 감기는 그립감이 좋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