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연간 고용률 60.2%…전년 대비 소폭상승

입력 2015-01-14 17:56
<p>2014년 연간 고용률은 60.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지만 15~64세 고용률은 65.3%로 정부가 세운 목표치(2014년 65.6%)를 밑돌았다.</p>

<p>지난해 취업자 수는 2559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53만3000명 증가했다.</p>

<p>하지만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 증가세는 위축되고 지난 5년간 매년 10만명 이상 감소하던 임시·일용 근로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p>

<p>상용근로자 증가폭은 2013년 61만5000명에서 2014년 44만3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임시·일용 근로자는 2013년 13만3000명 감소했다가 2014년에는 10만5000명 늘었다.</p>

<p>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2만명) ◊30~39세(-2만1000명) ◊40~49세(+3만8000명) 등에서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50~59세(+23만9000명) ◊60세 이상(+20만명)에서는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p>

<p>실업자 수는 9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명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2000년(97만9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실업률은 3.5%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p>

<p>통계청 관계자는 '2014년 비경제활동인구가 노동시장으로 많이 진입해 취업자 수가 많이 늘었지만 실업자도 많이 늘고 실업률도 높아진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