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확대

입력 2015-01-14 15:37
<p>서울시가 2009년부터 시행해 온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을 확대, 올해 지난해 보다 약 1000 명 늘어난 2만2000명의 보육교사가 지원을 받는다. 시가 대체교사 지원인력과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인건비 지원을 병행하면서다.</p>

<p>이는 서울시 6769개소 전체 어린이집에서 3번씩(1인 5일 기준, 보건복지부 지침) 지원 받을 수 있는 규모이다.</p>

<p>대체교사는 지난해 246명에서 올해 263명으로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시간제 보육교사와 보육교사의 원장사전직무교육 시에도 지원하기로 했다.</p>

<p>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체교사 5~16명을 미리 채용, 인력풀제로 운영하고 어린이집에서 요청이 오면 파견하는 식이다.</p>

<p>대체교사가 모두 다른 어린이집에 배정돼 파견이 어려울 경우엔, 어린이집에서 대체교사를 직접 채용하고 시가 어린이집에 인건비(5만원/일)를 주는 지원도 병행한다.</p>

<p>어린이집 원장이나 보육교사가 홈페이지에 신청, 지원조건 확인 후 파견 대체교사가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보육교사 본인이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또는 서울시 보육포털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p>

<p>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특히 올해는 시간제 보육교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 만큼 보다 많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교육, 휴가, 병가 등을 맘 편히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한상오 기자 | openeye1405@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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