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맛 감정단] 과일의 변신은 무죄…제철 맞은 딸기 열전

입력 2015-01-14 15:05
여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진짜 맛집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SeeOn)과 손잡고,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엄선한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에서 상위 몇 개 맛집을 추려내는 작업을 택했다. 'SNS 맛 감정단'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새콤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딸기의 계절이다. 본래 딸기는 봄에 수확하는 과일이지만 품종 개발로 겨울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로 거듭났다. 추운 바람과 함께 찾아온 겨울 과일의 여왕, 딸기로 만든 다양한 맛을 찾아보자.

◆ 딸기가 송송 박힌 생크림 케이크 '홍대 피오니'


홍대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피오니. 100% 동물성 생크림이 발라진 케이크 시트에 조각 낸 딸기가 겹겹이 들어있다. 요즘은 제철을 맞아 더욱 신선한 딸기를 사용한다. 먹을 때는 포크로 힘줘 누르지 않아도 잘 잘릴 만큼 촉촉하고 부드럽다. 피오니는 최근 확장이전을 통해 먹고 갈 수 있는 카페와 포장만 가능한 베이커리로 나뉘어 더욱 편리해졌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4800원/1조각) 외에도 초코생크림 케이크, 믹스베리 타르트, 커피와 차 등을 판매한다.

◆ 상큼한 딸기가 넉넉한 딸기봉봉 '가로수길 카페 드 파리'

옛날 파르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봉봉'을 내놓는 곳으로 부산에서 올라온 브랜드다. 망고, 체리 등의 과일을 생크림과 함께 올린 봉봉시리즈로 특허까지 낸 이 가게는 요즘 제철을 맞은 딸기봉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딸기봉봉은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싱싱한 딸기를 맛본 후 생크림과 함께 생딸기를 갈아 만든 슬러시를 먹을 수 있다. 딸기와 생크림의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매력적인 디저트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 아지트에서 맛보는 달달한 딸기피자 '강남 아이해브어드림'


작은 공연장을 갖고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이다. 식당으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비밀 속 아지트같은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내부는 작은 소극장처럼 1층과 2층으로 이뤄졌고 작은 무대에선 때때로 공연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 곳에서는 피자 위에 딸기를 올려 구워낸 딸기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얇은 피자도우에 딸기시럽 등을 사용해 일반적인 피자 맛과는 전혀 다른 맛을 낸다.

◆ 상큼한 딸기와 막걸리의 만남 '노원 시오코'

간판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온통 고양이 장식이 가득한 이 곳은 막걸리와 수제요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딸기막걸리가 히트를 치면서 딸기막걸리 맛집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는 중이다. 생딸기막걸리(1만4000원)를 주문하면 주문 즉시 생딸기를 갈아 만든다. 얼음과 함께 갈아 슬러시처럼 시원한 딸기막걸리는 새콤달콤한 딸기맛이 강해 술을 잘 마시지 못하더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 딸기 디저트 뷔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한 자리에서 딸기를 수 십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인터컨티넨탈 로비라운지에서는 딸기철을 맞아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유명한 초콜릿 퐁듀부터 딸기 밀푀유, 마카롱, 딸기 케이크, 딸기 에끌레어 등 다양한 메뉴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딸기 뷔페는 1월16일부터 4월26일까지 계절 한정으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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