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골칫거리로 지목돼온 액티브X가 퇴출된다는 소식에 전자보안주와 전자결제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46분 현재 한국전자인증은 전 거래일보다 12.10% 뛴 4540원을 나타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8.31% 오른 3만7150원을, 한국정보인증은 8.89% 상승한 4285원을 각각 기록했다.
KG이니시스와 다날, 한국전자금융 등도 3~5%씩 올랐다.
전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 관계당국은 최근 카드사와 인터넷 쇼핑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와 협의를 통해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액티브X를 내려받아야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을 3월까지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본인 확인과 온라인 결제 등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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