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43달러선까지 추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2.37달러 내린 배럴당 43.30달러에 거래됐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한 후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15일 60달러선이 붕괴된 이후 올해 1월 6일 5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날은 45달러선 밑으로 내려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가격도 2달러 이상 떨어졌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2.65달러 하락한 배럴당 50.66달러로 밀려났다. 경유와 등유는 2.95달러씩 내려 각각 배럴당 59.06달러, 59.2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18달러 떨어진 45.89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84달러 내린 4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529원, 서울지역 평균은 1600원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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