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4일 동우에 대해 올해 육계 수급 안정화와 국내산 육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해 육계 시세는 공급 과잉 상황이 지속되면서 약세를 보였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2013년 원종계 수입 감소 효과로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육계 시세는 전년보다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국내산 육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 AI 발생으로 지난해 12월20일부터 미국산 닭고기 수입이 금지된 상황이다.
국내 전체 수요의 10%를 차지하는 미국산 닭고기 수입이 금지되면서 일부 국내산으로 대체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국내 2위 육계업체인 동우는 올해도 시장점유율(M/S)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사는 프랜차이즈 대상 매출 증가로 2013년 11.3%에서 지난해 14.4%까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참프레의 가동률 상승 및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늘려갈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464억원과 11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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