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이돌 원펀치(1punch), 팀명 논란 합의…영문표기만 다르게 사용

입력 2015-01-13 21:03

1punch

밴드 원펀치(ONE PUNCH)와 아이돌 그룹 원펀치(1PUNCH)가 각자 팀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13일 밴드 원펀치 소속사 스팽글뮤직과 그룹 원펀치(1PUNCH)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양측이 최근 만나 각자의 팀명을 사용하기로 원만하게 논의를 마쳤다"며 "한글명이 동일하게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양해하되 영문명을 다르게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팀 모두 한글명으로 원펀치로 불리지만, 영문표기를 달리 사용하며 밴드 원펀치는 'ONE PUNCH'로, 그룹 원펀치는 '1PUNCH'로 표기된다.

앞서 지난 달 26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신인그룹 원펀치의 데뷔를 예고했으나 이미 활동 중인 밴드 중 같은 이름의 밴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달 30일 스팽글뮤직은 "뮤지션의 활동명을 정하는데 제약은 없다 그러나 이미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기존 뮤지션과 새로운 뮤지션 양측에 모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며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punch, 결국 합의 봤네", "1punch, 양측 소속사 다 당황했을듯", "1punch, 둘 다 이름은 확실하게 알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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