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국내기업 심수항 프로젝트 참여 요청

입력 2015-01-13 15:54
<p>정의화 국회의장이 '아니발 페레이라 우엘모' 우루과이 하원의장과 만나 국내기업의 심수항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p>

<p>국회는 정 의장이 지난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아니발 페레이라 우엘모' 우루과이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p>

<p> • 정의화 국회의장이 '아니발 페레이라 우엘모' 우루과이 하원의장과 만났다. 국회제공. </p>

<p>정의장과 우엘모 의장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 의장은 지난해 10월 한·우루과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우루과이를 방문,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당시 페레이라 우엘모 하원의장을 예방했다.</p>

<p>정 의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50년간 다양한 교역과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해왔으며, 앞으로의 50년도 동반자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p>

<p>또한 정 의장은 '페레이라 의장의 지역구인 로차(Rocha)주에 심수항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방한 기간 중 물류허브로써의 경험과 기술을 축척한 부산항 등을 시찰하시면서 심수항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p>

<p>이에 페레이라 하원의장은 '심수항 프로젝트는 우루과이의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면서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한국의 신항만과 조선소를 방문하는 것은 세계최고의 물류허브 건설능력을 가진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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