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씨가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기원하는 트위터를 올렸다. 이번에는 신차 티볼리 출시일에 맞춰 방한한 쌍용차 모기업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의 트위터에 남긴 메시지다.
이 씨는 13일 트위터(@frog799)에서 마힌드라 회장의 트위터(@anandmahindra)로 말을 걸었다. 이 씨는 "안녕하세요, 나는 이효리에요. 한국의 가수입니다. 나는 오늘 요가를 하면서 당신을 생각했어요. 부디 그들(쌍용차 해고자들)에게 당신의 나라 인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나마스테~ (hello~ i am hyolee , i‘m a singer in korea i am thinking of you, I am doing yoga today. Please give them love of your own country, India. namaste~)"란 메시지를 남겼다.
이씨가 마힌드라 회장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긴 것은 지난달 13일부터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제안한 ‘마힌드라 회장에게 대화 신청’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 정책기획실장은 12일 방한한 마힌드라 회장에게 힌디어와 영어 등으로 대화를 요구하는 트위터를 남기며 누리꾼들의 정중한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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