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S·SK C&C, 글로비스 매각 무산에 나란히 약세

입력 2015-01-13 09:35
[ 채선희 기자 ] 삼성SDS와 SK C&C가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무산 소식에 나란히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26분 현재 삼성SDS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3.46%) 내린 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 C&C는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5.76%) 내린 22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매각 무산이 삼성그룹과 SK그룹 지배구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SDS와 SKC&C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13.4%를 매각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매각대상이었던 물량은 1조50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지분 매각이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고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정 회장 부자가 매각 작업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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