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골목에서 40대 중국동포 흉기에 찔려 숨져

입력 2015-01-13 09:19
서울 아현동 주택가에서 40대 중국동포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 서울수도사업소 민원센터 인근의 한 골목길에서 이모씨(42·여)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귀가하던 주민 조모씨(2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왼쪽 어깨 뒤쪽에 흉기로 찔린 상처가 있었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씨는 생전 재외동포(F-4)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결혼 후 거주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군가 이씨를 뒤에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유족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