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②입지] 단지 좌·우측 학교 예정…공원에 둘러쌓인 단지

입력 2015-01-13 08:31
수정 2015-01-13 09:12
남측 근린공원, 북측 수변공원 가까워…자연 친화적 입지 갖춰
동탄2신도시 입주 임박 단지, 웃돈 최고 7000만원으로 시장 분위기 좋아



[화성=최성남 기자]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학교가 가깝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입지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때문에 자연 친화적인 교육 특화 단지를 찾는 수요자에 안성맞춤이란 평가다.

우선 단지와 접한 좌측 부지는 초등학교, 우측 부지는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앞으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와 A38블록, A39블록, A40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 4400여가구의 학교 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남측으로는 유치원 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다.

교육에 특화된 입지 여건을 살리기 위해 호반베르디움 3차는 단지 안 커뮤니티 시설에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을 마련해 입주민 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녹지 공간인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쌓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북측으로 흐르는 신리천을 따라 개발되는 수변공원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남측으로는 대형 근린공원과 바로 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동탄2신도시의 시범단지 아파트에 비해서는 교통 여건이 좋지 않지만 학교가 가깝고 녹지가 풍부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꿈꾸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안성맞춤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의 청약 시장 분위기는 지난해부터 호조세를 띄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서는 지난해 공급된 6개 단지(5200여가구)가 완판(완전판매)된 바 있다. 순위내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진 것.

동탄2신도시는 계획인구 28만여명, 2401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분당신도시의 1.8배, 판교와 분당신도시를 합친 것과 비교해도 1.2배 규모다. 2007년부터 첫 입주가 시작된 동탄신도시와 마주보는 입지 여건으로 동탄1과 2신도시는 연계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역과의 이격거리 등 입지와 층과 향에 따른 차등은 있지만 동탄2신도시 아파트에는 대부분 가구가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돼 있다. 입주가 임박한 시범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입주 예정 아파트의 분양권에는 웃돈이 최고 7000만원에서 1000만원 가량 붙어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호재도 예정돼 있다. 대표적인 교통 개발 호재인 KTX 동탄역이 올해말 준공을 예정하고 있어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입주 시점에는 KTX를 이용해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동탄역은 수도권광역고속열차인 GTX역과도 동시 개발될 예정이라 수도권 접근성도 개선된다.

더불어 삼성전자, LG 일렉트로닉스, 3M, 볼보 등의 주요기업과 협력업체를 포함해 440여개의 기업이 인접한 입지 환경도 풍부한 배후 수요 유입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도로망도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권과 타지역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석우동 42-5번지(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1800-8366)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