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사진)이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티볼리 출시 행사에 참석한다. 마힌드라 회장의 방한은 2011년 서울모터쇼 참석 이후 4년 만이다.
전날 한국을 찾은 마힌드라 회장은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티볼리 발표회 및 평택공장을 방문한다. 티볼리는 평택공장 생산1라인에서 조립된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2010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된 후 출시되는 첫 번째 신모델이다. 쌍용차가 코란도C 출시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데다 쌍용차 부활을 이끌 신차인 만큼 마힌드라 회장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마힌드라 회장의 방한은 쌍용차와 손잡고 내놓는 첫 결과물인 티볼리 발표를 축하하기 위한 게 목적"이라며 "평택공장을 찾아 티볼리 조립라인도 둘러보고 임직원들도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다음날 김규환 쌍용차 노조위원장을 만나 향후 투자 계획과 해고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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