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中 해외 직구몰 '티몰 글로벌' 입점

입력 2015-01-12 13:22
[ 한민수 기자 ] 데코앤이는 12일 중국 최대 해외 상거래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에 자사 브랜드인 96NY, ANA CAPRI, DIA 등이 입점했다고 밝혔다.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오픈 마켓인 '티몰 글로벌'은 알리바바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위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해외 전자상거래 쇼핑몰이다.

티몰 사이트는 상표권이 있는 브랜드만을 판매해 중국인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중국 B2C 온라인 쇼핑 채널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데코앤이는 이번 '티몰 글로벌' 입점을 통해 중국 온라인 판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은 지난 4년간 연평균 56% 성장해 지난해 시장 규모만 35조원에 달했다. 특히 중국 여성의 온라인 쇼핑 품목 중 의류 구매가 전체 구매 품목의 41%를 차지했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중국인 직구족들이 데코앤이의 상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한국 전용 상품관을 오픈한 '쑤닝'에도 브랜드 입점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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