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해역 조사선 기상악화로 도착 지연

입력 2015-01-09 18:11
세월호 사고해역 조사선인 다목적 해양연구선 이어도호(357t)의 진도 해역 도착이 기상악화로 지연됐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어도호는 사고해역 조사를 위해 전날 오후 경남 거제시 장목항을 떠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사고해역으로 향했다. 9일 오후께 진도 사고해역에 도착 예정이었던 이어도호는 파도가 높게 이는 등 기상 악화로 도착이 지연되고 있다.

이어도호는 이르면 오는 10일 새벽에나 진도군 조도면 사고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인양 지원에도 참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소속인 이어도호는 이달 중순까지 세월호 사고해역과 인근 동거차도 간 해역에서 정밀 수심지형 조사와 퇴적물 채취 등을 진행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