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美서 가장 경제적인차

입력 2015-01-09 14:37
수정 2015-01-09 15:02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 자동차 전문평가기관 오토모티브 사이언스그룹(ASG)이 시행하는 ‘2015 최고의 경제적인 차’ 평가에서 풀 사이즈(full-size) 차급 부문 1위에 올랐다.

ASG는 미국 내 판매 차종을 11개 차급별로 나눠 차량 가격과 유류비, 보험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량의 총 유지 비용이 가장 낮은 차를 선정한다. 신형 쏘나타는 64개 모델이 경합을 벌인 풀 사이즈 차급에서 쉐보레 임팔라, 포드 타우루스 등을 제치고 1위로 뽑혔다.

신형 쏘나타는 또 ‘최고의 경제적인 차’ ‘최고의 친환경적인 차’(제조에서 폐기까지의 과정에서 친환경성 평가) ‘최고의 사회적인 차’(제조과정에서의 유해 물질 발생 평가)를 종합 평가한 순위에서도 풀 사이즈급에서 5위안에 랭크됐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도 종합평가에서 미드 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SUV)차급에서 5위내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가 경제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올해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쏘나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21만6936대(신형 9만259대, 구형 12만6677대)가 팔려, 판매량이 전년보다 6.5% 늘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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