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반기 공채 3월 몰릴 듯

입력 2015-01-09 08:36
수정 2015-01-09 08:51
[ 김봉구 기자 ] 10대 그룹의 2015년 상반기 공채는 3월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9일 지난해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채용공고 528건의 일정을 분석했다. 5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한 기업이 30.5%로 가장 많았으나 10대 그룹은 3월에 채용을 가장 많이 진행했다.


3월에 채용 절차를 시작한 곳은 △SK그룹 3~21일 △현대중공업그룹 3~14일 △현대자동차 10~17일 △GS건설 18~27일 △NH농협은행 19~25일 △삼성그룹 24~28일 △LG전자 24일~4월9일 등이었다.

이밖에 한진은 1월(22일~2월2일), 롯데그룹은 4월(1~10일), 포스코그룹은 5월(14~22일)에 각각 채용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을 비롯한 기업들의 서류접수 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8~14일 동안 접수를 받은 기업이 10곳 중 6곳(59.5%)에 달했다.

사람인은 “취업 성공을 위해선 월별 구직활동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겨야 한다” 며 “기업들의 작년 채용 일정을 참고해 올해 취업 계획을 세우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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