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4Q 영업익 110% 증가…목표가↑"-SK

입력 2015-01-09 07:20
[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9일 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8.9% 증가한 388억원,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6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제약업계 영업환경 변화 시기에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안정된 영업조직을 구축한 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능력있는 경력 영업직원을 적시에 채용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으로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제네릭의약품과 개량신약을 잘 판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도 20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개량신약 개발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상업성이 기대되는 개량신약 3가지 품목(기능성소화기계, 항혈전제, 진해거담제)은 내년 출시 예정이지만 빠르면 올해 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영업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매출은 10.6% 늘어난 1660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234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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