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사업자 연합인 '지-웨이브'와 손잡고 홈 IoT 사업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LG유플러스는 이상철 부회장이 CES에서 세계 최대 IoT 사업자 연합인 지-웨이브 얼라이언스 의장 마크 월터 회장을 만나 사업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8일 밝혔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다.
지-웨이브 얼라이언스는 홈 IoT에 적합한 무선통신 솔루션인 '지-웨이브'를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컨소시엄이다. 현재 전 세계 230여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이상철 부회장은 "올해 홈 IoT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지-웨이브를 IoT사업의 솔루션으로 채택했다" 며 "앞으로도 사업 협력을 강화해 가전제어 솔루션 등 지-웨이브 기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보안, 에너지 등과 연계한 가전제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IoT오픈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웨이브 부스 방문에 앞서 퀄컴의 전시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퀄컴 고위 임원과 만나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 혁신을 위한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퀄컴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앞선 기술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말 칩셋을 개발해 차세대 LTE 상용화 기간을 단축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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