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 대표 선거가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후보(기호순)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박주선 조경태 후보는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새정치연합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8 전국대의원대회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선에 나설 대표 후보 3명을 확정했다. 이날 예선은 임시 지도부(비상대책위원회)와 고문단, 현역 의원, 지역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시·도의회 의장 등 중앙위원 378명의 구성된 선거인단이 1인1표를 행사했다. 각 후보자의 순위와 득표수는 전대 경선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본선을 앞두고 '양강'인 문 후보와 박 후보 간의 세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사다.
문 후보의 경우 비슷한 성향의 지지 세력을 두고 있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가 가능할지, 박 의원은 '비노' 성향 비주류를 규합해 낼 수 있을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보들은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17개 도시에서 열리는 시·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이어 다음달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대를 열고 당 대표를 선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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