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토토가 본명 방송 이후 바뀐 것은…"유재석 덕에" 고백

입력 2015-01-07 14:23

소찬휘 토토가 본명

6일 소찬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소찬휘는 "예능 공포증이 있어서 '무도' 출연을 꺼렸다. '무도' 제작진이 거주지 부근 노래방으로 오면서 촬영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워낙 예능감이 없는 편이다. 멀뚱하게 서 있을 때가 많았는데 친구인 유재석씨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씨와는 1998년도 활동할 때 방송에서 잠깐 보던 사이였다. 10년도 넘게 못 본 사이라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친구가 됐고, 그걸 부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나이도 있고, 갑작스러워서 서로 말을 놓지 못했다. 재석씨, 경희씨 하며 존칭을 쓰며 지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찬휘는 "유재석씨가 제 본명을 불러줘서 정말 깜짝 놀랐다. 덕분에 '토토가' 단체 카톡방에서도 사람들이 소찬휘 대신 '경희씨'로 불린다. 그간 'Tears'는 알아도 얼굴을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방송 출연 후 많은 분들이 내 얼굴과 본명을 다 알아 주신다. 경희누나, 경희 언니, 경희씨까지 다양하게 불러 주신다. 방송 후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찬휘는 3일 방송된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 출연해 과거 히트곡 '티어스'(TEARS)를 부르며 변함없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으며 당시 '토토가' 가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유재석은 소찬휘의 본명 '김경희'를 이야기하며 큰 웃음을 전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찬휘 토토가 본명, 소찬휘 노래 진짜 잘부르더라", "소찬휘 토토가 본명, 소찬휘보다 경희씨가 어감이 더좋은듯", "소찬휘 토토가 본명, 진짜 노래방에서 TEARS 많이 불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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