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반전…개인·기타법인 '사자'

입력 2015-01-07 13:23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타법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7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8포인트(0.22%) 오른 1886.63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의 지속으로 하락했다. 소폭의 하락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타법인의 저가매수세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1027억원, 기타법인이 835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과 139억원위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9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통신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고, SK하이닉스 네이버 SK텔레콤 등은 하락세다.

4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현대차가 3% 강세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로 현대위아도 4% 상승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실적개선 전망과 'CES 2015'에서 전해진 스마트폰 신제품 및 OLED 사업 강화 소식 등에 오름세다.

반면 대한항공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하면서 6%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이다. 1.99포인트(0.36%) 오른 560.89다. 기관이 닷새째 순매수로 351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억원과 170억원의 매도 우위다.

웹젠이 '뮤 오리진'의 국내 출시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0원 오른 110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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