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LG IT주 '강세'

입력 2015-01-07 11:12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림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부진한 흐름이다.

7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0.15%) 오른 1885.3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의 약세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소폭의 하락세로 시작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0억원과 10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716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87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운수창고 통신 종이목재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LG그룹 정보기술(IT)주가 상승세다. LG디스플레이(2.68%) LG이노텍(1.38%) LG전자(0.17%) 등이 실적개선 전망과 'CES 2015'에서 전해진 스마트폰 신제품 및 OLED 사업 강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하면서 8% 급락하고 있다. 한진칼도 3%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다. 1.11포인트(0.20%) 오른 560.01이다. 기관이 닷새째 순매수로 103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억원과 53억원이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5원 오른 110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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