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청와대 배경으로 복마전 벌어졌는데 책임지는 사람 없나"

입력 2015-01-07 10:55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검찰의 비선실세 의혹 수사결과 발표 후 청와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을 개인 일탈 행위로 규정한 것과 관련, "청와대를 배경으로 권력암투 복마전이 벌어졌는데 어째서 책임지는 사람이 한 명도 없나. 말이 되는 얘기인가"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이제 특검을 통해 철저히 수사할 것은 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검은 원래 미국에서 생길 때부터 일반 검찰이 대통령이나 측근 관련 수사를 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만든 제도" 라며 "대통령과 주변이 관련된 사건을 어떻게 검사동일체가 적용되는 우리 법제 하에서 엄정히 다룰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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