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2015 - 유망 분양현장
위례 오벨리스크
[ 김동현 기자 ]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서 오피스텔 ‘위례 오벨리스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6층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총 321실(전용 20~77㎡)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전용 65㎡ 이상 평형이 주력이어서 중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위례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녹지공간인 ‘휴먼링’과 중심 상업지역인 ‘트랜짓몰’ 안에 있다.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예정)과 노면경전철인 트램역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에 들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이용하기도 쉽다. 오피스텔은 1~2인 가구(전용 23~50㎡)뿐만 아니라 3인 이상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전용 73~85㎡도 175실 배치했다.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도 제공된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후반대(계약면적 기준)에서 시작한다.
위례신도시의 중심에 짓는 건물답게 층별로 외부에 튀어나온 느낌이 들게 설계했다. 외관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라는 평가다. 오피스텔 3개동 건물은 V자형으로 지어 채광, 전망을 극대화했다.
4만3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경기 판교의 1.5배 수준인 강남권 최대 신도시다. 특히 기존 강남권 아파트 공급에서 보금자리나 재건축을 제외하곤 위례신도시가 거의 유일한 신규 공급 아파트다. 때문에 분양되는 아파트마다 수십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단지 내 상가인 ‘센트럴 스퀘어’도 분양한다. 전용 약 1만5000㎡ 규모로 지상 1~2층 총 193개 점포가 일반에 공급된다. 층별로는 특화된 상업시설 유치 계획을 통해 상가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존으로 꾸며질 지하 1층에는 위례신도시 최대 규모의 롯데시네마 영화관(7개관, 1000석 규모) 입점이 확정돼 있다. 지상 1층은 패션 및 트렌드존으로 구성된다. 2층은 전후면 테라스 상가로 꾸며져 음식·음료 위주의 상가가 배치될 전망이다.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끈다. ‘센트럴스퀘어’는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 프랑스 파리 파사주 등의 유럽 건축물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강남으로 통하는 위례중앙역과 연계되고 상가 앞으로 대규모 광장인 ‘모두의 광장’(가칭)이 있어 유동인구가 쉽게 들어올 수 있다.
주차 대수는 지하 4개층, 834대로 법정 주차 대수의 155%를 확보하고 있다. 100% 자주식 주차장 설계가 도입된다. 지하램프 통로 폭을 4.6m 이상 확보해 안전한 주차동선을 계획했다. 지하 2층 주차장 층고는 3m 이상으로 설계해 2.5 이사트럭도 진입할 수 있다. 오피스텔 카드키 또는 지문인식키 등을 도입해 거주공간에 대한 외부인 통제에도 신경 썼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있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02)403-6060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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