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수 기자 ]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5일 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기범 전 대우증권 대표,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5명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는 ‘출마 준비기간 부족’을 이유로 지원하지 않았다.
금투협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출 총회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회장 선출 총회 날짜는 오는 19~20일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장 선출 총회에선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 최종 후보들을 대상으로 167개 회원사의 전자 투표가 진행된다. 2012년 선거 땐 최종 후보가 3명이었다. 회원사 한 곳당 한 표씩 행사하지만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각 표의 비중이 조정된다. 새 금투협회장은 내달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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