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차기 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 2대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5명이 출마를 선언했다고 5일 밝혔다.
금투협 회장 선거에 출마표를 던진 후보는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이다.
후보자 공모기간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였다.
이들 후보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65곳의 회원사를 방문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후보 공모가 마무리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회원사들의 투표를 거쳐 오는 2월 4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투표권의 경우 60%는 회원사들이 동등하게 1사1표를 행사하고, 나머지 40%는 협회비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를 둔다.
금투협 회원사는 증권사 61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 등 총 165개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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