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은평 뉴타운 착공…복합쇼핑몰 개발사업 박차

입력 2015-01-05 10:14
롯데자산개발(대표이사 김창권)이 2015년 복합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은평 뉴타운 일대에 들어설 ‘롯데몰 은평(가칭)’을 착공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은평구 진관동 일원 부지면적 3만 3000여㎡(9980여평)에 들어서는 ‘롯데몰 은평(가칭)’은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약 16만㎡(4만8400여평) 규모로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선보인다.

롯데자산개발이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용지 ‘10-1’블록에 선보일 ‘롯데몰 은평(가칭)’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은평뉴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 북부지역 신규상권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자산개발은 복합쇼핑몰 사업을 서울·경기권 외에 지방까지 활발히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롯데자산개발은 대구도시공사가 진행한 대구수성의료지구 유통상업용지 매각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받았다. 부지면적은 약 7만 7000여㎡(2만3300여평)에 이른다. 롯데자산개발은 대구수성의료지구가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의 수성IC와 인접해 있어 이번에 낙찰받은 유통상업용지를 대구-경북지역을 아우르는 교외형 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다. 쇼핑몰과 시네마 등 복합유통시설로 계획 중이며 오는 2016년 착공해 2018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을 서울·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011년 12월에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주차장 부지를 복합쇼핑몰로 개발해 ‘롯데몰 김포공항’을 오픈했다. 4년차에 접어드는 ‘롯데몰 김포공항’은 명실상부 강서 랜드마크로 몰링 문화거점으로 자리잡았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수원역 인근 KCC 공장부지를 ‘롯데몰 수원’으로 개발해 경기남부권에서도 몰링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롯데몰 송도’는 20 17년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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