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일진홀딩스가 4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로 5일 주식 시장에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0원(2.96%) 오른 7300원을 나타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일진홀딩스가 주요 자회사들의 양호한 성적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한 3738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259억원이 될 것"이라며 "자회사인 알피니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해외 수출 호조로 전년보다 각각 61%, 3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일진전기, 일진다이아의 영업이익은 국내 수요 증가와 지저효과로 각각 188억원, 31억원이 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알피니언의 성장성과 일진전기의 수익성 개선, 일진다이아의 신규 제품에 대한 고객사 확대 등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일진홀딩스 주가를 한 단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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